[네트워크 초급] 11. 리피터와 허브의 구조
본 포스팅은 “모두의 네트워크” 책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잘못된 내용이 있을 경우 지적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1-1. 리피터
리피터(Repeater)는 일그러진 전기 신호를 복원(정형)하고 증폭하는 기능을 가진 네트워크 중계 장비이다. 통신하는 상대방이 멀리 있을 때 리피터를 사이에 넣는다! 그러나 요즘은 다른 네트워크 장비가 리피터 기능을 지원하므로 리피터를 쓸 필요가 없다.
11-2. 허브
물리 계층에서 동작하는 네트워크 장비는 리피터 외 허브(Hub)가 있다. 허브는 그림 11-1처럼 실제로 통신하는 통로인 포트를 여러 개 가지고 있고 리피터 허브라고도 불린다. 리피터는 일대일 통신만 가능한 반면 허브는 포트를 여러 개 가지고 있어 컴퓨터 여러 대와도 통신할 수 있다.

그림 11-1. 허브
허브는 리피터처럼 전기 신호를 정형하고 증폭하는 기능을 한다. 또한 허브는 컴퓨터 여러 대를 서로 연결하는 장치이기도 하므로 직접 컴퓨터끼리 연결하지 않아도 통신이 가능하다.
그러나 어떤 특정 포트로부터 데이터를 받을 경우, 해당 포트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포트로도 받은 데이터를 전송하는 특징이 있다. 컴퓨터 1에서 컴퓨터 2로 데이터를 전송한다면 컴퓨터 2만 데이터를 받아야하는데, 허브를 사용하면 컴퓨터 3, 컴퓨터 4, 컴퓨터 5에도 데이터가 전송되는 것이다! 이처럼 허브는 스스로 판단하지 않고 전기 신호를 모든 포트로 보내서 더미 허브(Dummy hub)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없애기 위해 대책으로 나온게 바로 스위치(Switch)라는 네트워크 장비이다.
11-3. auto MDIX(auto Medium-Dependent Interface crossover)
auto MDIX는 다이렉트 케이블과 크로스 케이블을 자동으로 판단하는 기능이다. 컴퓨터나 라우터의 인터페이스는 MD라고 하며, 스위치나 허브의 인터페이스는 MDI-X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MD와 MDI-X를 연결할 때 다이렉트 케이블을 사용하며, MDI끼리나 MDI-X끼리 연결할 때는 크로스 케이블을 사용한다.
최근에는 배선 실수로 인한 통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DI와 MDI-X 차이를 자동으로 판단하여 연결 신호를 전환하는 기능을 가진 스위치나 허브를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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